원예치료는 정원과 경작을 뜻하는 원예와 몸과 마음의 질병을 약물 투여나 수술 없이 고친다는 뜻의 치료의 합성어로 참여자 스스로 씨를 뿌리고, 식물이 잘 자라도록 온갖 정성으로 가꿈으로써 활짝 핀 꽃을 보면서 사람이 느끼는 기쁨과 희열을 치료 목적에 적용할 수 있다. 이를 통해 대상자가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파악해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.

시설 대부분의 생활인이 노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고 활동성이 제약되었던 부분이 일정 부분 해결되고 자연 속에서 식물과 함께 햇볕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면역력 강화 활동이 제공된다. 이를 통해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씨앗을 뿌려 꽃을 피우고 채소를 가꾸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의미와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다. 또한 접근성이 높은 특화 공간인 옥상정원을 활용함으로써 프로그램 참여를 높이고 부족한 활동성을 늘려 생활인의 건강한 시설 생활이 된다.